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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갑질 부정의 사회적 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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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7-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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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문득 <김지은입니다>를 펼쳤다. “고통스러웠던 일은 노동자로서 내가 할 이유가 없으며 해서도 안 되는 일들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업무 범위가 불분명하고 종속성이 강한 수행비서의 특성에 더해, 평판이 중요한 정치권의 특성이나 압도적인 권력관계 등이 김지은씨가 겪은 갑질과 성폭력의 원인이었다.
그때처럼 지금도 강 후보자를 두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 두둔하지만, 실은 ‘그럴 리 없는 사람’은 없다. 이는 문재인 정권기에 이슈화됐던 권력형 성폭력 사건들의 교훈이다. 강 후보자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조직 관리자이자 리더로서 책임감과 능력이 쟁점이다. 구체적으로, 공사 구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업무 범위의 기준을 고심했는지, 사적인 업무 지시에 대해 명분과 인정을 포함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했는지, 서로의 사정을 헤아려줄 수 있는 정도로 부하 직원과 신뢰 관계를 만들지 못한 것인지 등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강 후보자의 의혹에 대해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사실 부정, 피해자 비난, 논점 흐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과거 조직 보위의 진영 논리가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를 향한 막대한 2차 가해로 이어졌던 문제를 반복하는 것이다. 부정 논리의 이면에는 ‘우리 편은 결코 틀리지 않는다’는 믿음과 ‘여기서 물러서면 안 된다’는 강박이 깔려 있다. 이는 문재인 정권기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억울함을 교훈으로 삼아 과거보다 더 강화된 듯하다.
억울함은 잘못된 믿음과 강박을 점검하며 성찰하는 대신, 모든 비판을 ‘외부의 적’이 가한 부당한 공격이라고 인식하도록 만든다. 치사하고 더러운 수단을 마다치 않는 부도덕한 ‘적’을 이기기 위해 ‘우리’도 치사하고 더러워질 것을 종용한다. 그 결과 진영 ‘내부’의 비판마저도 ‘외부’의 공격으로 여기고, ‘적’에게 향하는 치사하고 더러운 수단을 ‘우리 내부’에도 가하게 된다.
그러나 진영 내부와 외부의 비판 모두 무찔러야 할 ‘적’이 아니다. 부당한 공격에 입은 상처가 피해자 비난과 2차 가해를 정당화하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적’을 상정하는 사고는 여의도 안의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여의도는 세상의 중심이 아니며, 그 바깥에 더 넓은 세상이 있다. 여의도 바깥에서 살아가는 다수의 시민은 진영의 이해득실이 아니라 보통의 상식으로 강 후보자를 평가한다. 의원실이라는 작은 조직을 운영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면, 과연 큰 행정부처의 장을 맡겨도 되는 것일까?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에 반하는 입장을 가진 인물이 장관이 되어도 되는 것일까?
갑질을 부정하는 말들은 특히 ‘저 정도 잘못은 누구나 한다’며 사안의 도덕적 의미를 축소한다. 그 논리는 ‘갑질은 나쁘다’는 당연한 상식 자체를 정면으로 뒤흔들고 부정한다는 점에서 그 해악이 크다. ‘누구나 저 정도 잘못을 한다’는 것은 곧 ‘그 정도의 갑질은 해도 괜찮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도덕률 자체를 흐릿하게 만든다. 여의도 논리에 갇힌 정치가 여의도 바깥의 사회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그 결과 문재인 정권 다음에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민주당이 모든 문제를 ‘적’의 탓으로 돌리며 도덕적 상식 기준을 낮추면, 그 후과는 더 극단적인 얼굴을 한 상대 진영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문제의 해결은 그 반대 방향, 즉 도덕적 기준을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 과거 권력형 성폭력이 공론화되던 시기에도 여의도 내 갑질이나 성폭력은 그리 공론화되지 못했다. 근래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서도 성폭력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문제 제기된 바 있다. 그렇다면 이참에 정부가 앞장서 정치권 내 갑질과 성폭력을 발본색원하는 건 어떨까. 그것이 곧 생겨날 성평등가족부의 역할이기도 할 것이다.
눅눅한 여름, 경쾌한 개방감에 자연스러운 멋까지
줄무늬보다 더 클래식한 패턴이 또 있을까? 일곱 살 때 엄마에게 받은 첫 책 선물은 스페인어로 된 피카소(사진)의 사진 작품집이었다.
스스로 매우 조숙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뜻도 모르면서 한 장 한 장을 외우듯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내용을 이해했다기보다는 낯선 외국 할아버지가 무언가를 그리고 만드는 모습 그 자체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작열하는 스페인의 여름, 피카소는 윗옷을 벗고 있거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만 입은 채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때는 그가 얼마나 위대한 예술가인지, 스페인의 여름이 얼마나 더운지 가늠하지 못했다.
프랑스 선원복에서 유래‘브르타뉴 스트라이프’샤넬·피카소·바르도 등유명인이 즐겨 입어 인기
무심하게 매치하기 쉽고중장년층에도 잘 어울려여름철 아이템으로 제격
피카소는 천재적인 예술 세계뿐 아니라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니트 등 당시 그가 즐겨 입던 옷차림 덕분에 패션 아이콘으로도 회자된다. 세련된 감각을 지닌 중년 이미지 역시 그의 면모 중 하나다. 이 사실은 훗날 패션을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중장년층 남성들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옷을 쉽게 입지 않는 것 같다. 단순하면서도 이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패턴은 드물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수 있는데 말이다.
스트라이프는 여성복이나 캐주얼한 젊은이들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여름철 브르타뉴에서는 나이 지긋한 남성과 여성들이 정원 일을 할 때 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피렌체의 피티 워모(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에서도 멋쟁이 남성들이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무심하게 매치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브르타뉴 스트라이프’라고도 불린다. 한때 소박한 선원복이었던 브르타뉴 스트라이프는 비교적 빠르게 진정한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1858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에서 프랑스 해군의 공식 제복으로 처음 도입된 브르타뉴 셔츠는 총 21개 줄무늬가 특징이었다. 이는 나폴레옹의 21차례 승리를 상징하는 동시에 바다에 빠진 선원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었다.
실제 프랑스 해군의 스트라이프 셔츠 마리니에르(Mariniere)는 울 니트 소재로 만들어지며, 폭 10㎜의 네이비 줄무늬가 20㎜ 간격으로 총 20개 있어야 한다(소매에는 14개). 이처럼 정확한 기준이 존재하며, 소매 선은 몸통과 정밀하게 맞물려 패턴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1950~1960년대에 이르자, 이 소박한 선원복은 편안한 프랑스식 세련미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코코 샤넬, 파블로 피카소, 브리지트 바르도, 장 세버그 등 수많은 인물이 이 스트라이프 패턴을 즐겨 입으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이브 생로랑, 소니아 리키엘 같은 디자이너들이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 선보인 덕분에 스트라이프는 이후 줄곧 매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요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는 연일 폭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동남아시아의 열대 더위에 견줄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날씨엔 무엇을 입어야 할지 매일 옷장 앞에서 고민하게 되는 시기다. 단색 셔츠나 티셔츠만 입기엔 지겹고, 화려한 패턴을 입자니 휴가지도 아닌 도심에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이거나 유행이 지난 패션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패턴이 있는 옷은 스타일링하기에 매우 까다롭고, 패션 고수들이 아니면 소화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센스 있게 고를 만한 패턴으로 스트라이프만 한 것이 없다. 과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으며, 경쾌한 인상을 주니 말이다.
게다가 스트라이프는 간격의 미묘한 차이에서 색다름을 만들어낸다. 간격이 넓으면 좀 더 캐주얼하고, 좁으면 섬세한 느낌을 준다. 컬러도 클래식한 네이비부터 블랙, 핑크, 레드, 옐로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소재에 따라 느낌도 전혀 달라진다. 면 티셔츠의 질감이 너무 캐주얼하게 느껴진다면 니트 소재를 선택하면 된다. 라운드넥이 격식 없어 보인다면 카라가 있는 폴로 셔츠를 선택해도 좋다. 폴로 스타일 셔츠는 여성복부터 남성복까지, 하이패션부터 스트리트패션까지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스트라이프를 입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옷차림에 스트라이프를 자연스럽게 녹여낼 방법은 많다. 자기 스타일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스스로 옷을 꽤 잘 매치해서 입는 사람이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줄무늬로 연출하거나, 색상도 올리브부터 핑크까지 다양하게 선택해 믹스 매치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하의뿐만 아니라 가방, 스카프까지 활용하면 스트라이프가 더 이상 흔한 스타일이 아닌, 나만의 개성이 담긴 독창적인 패션으로 거듭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보수적이고 클래식함을 선호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단연 좁은 간격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추천한다. 매 시즌 스트라이프 간격에는 은근한 유행이 있는데 요즘은 클래식한 마리니에르 간격이 다시 유행처럼 여겨진다. 색상은 흰 바탕에 네이비나 블랙 조합이라면 어떤 장소에서든 잘 어울린다. 거기에 고급스러움까지 추구하고 싶다면, 면베이스 니트에 실크가 혼방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6게이지(1인치에 16코가 들어간 얇은 짜임) 니트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인상을 준다. 좀 더 사치를 누리고 싶다면, 100% 실크 소재도 고급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더위를 너무 많이 타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실크 소재는 땀이 닿으면 그대로 얼룩이 남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재와 디자인 선택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프는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 줄무늬 자체가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과하지 않게 입는 것이 포인트다. 조합이 자연스러울수록 더 멋져 보이며, 특히 하의 색상은 스트라이프와 같은 톤일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
키가 커보이고 싶다면, 상의에 비중 있게 쓰인 색상과 하의 색상을 맞춰 입는 것이 좋다. 차분하고 훨씬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스트라이프에서 비중이 적은 색상에 하의를 맞추면, 보다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름의 뜨겁고 눅눅한 날씨를 맞이하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옷차림도 드물 것이다. 도심은 물론 휴가지에서도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잘만 고르면 여름철마다 입을 수 있는 든든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자신이 주인공이기보다 조력자의 위치에서 그늘처럼 지내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이 있다. 평소엔 좀처럼 접점이 없어 보이는 국회의원 보좌진과 대학 연구실의 석박사들도 그렇다. 두 직군을 겹쳐 보게 된 것은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이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가로채기 의혹’ 때문이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나 비데 수리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후보자는 제자의 학위 논문에 자신을 제1저자로 올려 가로채기 했다는 의혹, 과거 논문들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사과하고 소명했지만, 성난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두 사례는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인 동시에 권력관계에 기반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의혹의 본질은 ‘절대적 권한을 가진 상급자가, 자신의 지위를 무기로 삼았는가’라는 질문으로 집중된다. 이번 청문회 의혹이 일회성 인사 검증 이슈로만 소비되어선 안 되는 이유다.
따라서 장관 후보자의 거취만큼이나 보좌진과 제자들이 처한 환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의원의 의정활동을 빛내기 위해 일한다는 것, 교수의 평가가 제자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이 구조적으로 갑질과 가로채기를 손쉽게 만들고 있어서다.
보좌진은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 여론 파악, 언론 대응까지 의정활동을 같이하는 일종의 운명공동체다. 보좌진은 보통 9명으로 구성되는데, 보좌관부터 인턴 비서까지 층위가 다양하다. 보좌진에 대한 채용과 해고의 권한이 의원에게 있어 사실상 의원이 절대 권력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비데 수리 지시 의혹에 대해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보좌진이 아니라 지역사무소에 있는 보좌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부탁드린 것”이라고 했는데, 보통 3명 정도는 지역사무실에서 지역구를 관리하고 6명은 국회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의원실과 보좌진의 수직적 관계를 감안하면 본인은 ‘부탁’이었을지 몰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지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부탁을 문제의식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무감각한 상하관계를 유지했다는 뜻이다. 국회 사무처와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2023년 진행한 제1차 국회 인권 실태조사를 보더라도 1년간 성희롱, 괴롭힘, 차별 등을 겪은 응답자가 48.4%에 달했고, 피해자 중 62.4%는 “참고 넘어갔다”고 답했다.
연구실에 있는 어느 교수들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전공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체로 지도교수가 제자의 앞길에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도교수와 관계가 틀어지면 졸업은 물론 취업까지 가시밭길이 되기 십상이다. 교수가 외부 용역 연구를 얼마나 수주해 오는지에 따라 연구실의 성과가 갈리고, 교수에게 얼마나 좋은 인상을 남겼는지에 따라 논문 저자에 이름이 올라가는 순서도 달라질 수 있다. 대학원생들은 배우는 학생이자, 노동자의 애매한 지위 탓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도 많다. 장학금 신청에 탈락하진 않을지, 조교일을 다음 학기에도 유지할 수 있을지, 지도교수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인지 불안정한 미래에 흔들린다.
이번에 이 후보자는 제자가 실험 주체인 논문에 자신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이공계의 관행”이라고도 했다. 다른 이공계 교수들은 반박했다. 구체적 실험을 수행한 이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도교수 눈 밖에 나면 꿈을 이루기 어렵다는 대학원생들의 자조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보좌진은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실무를 맡는다는 점에서 역할이 적지 않고, 국회 활동의 뿌리가 된다. 보좌진 활동을 통해 정치를 익히고, 미래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보좌진을 양성하는 것은 한국 정치에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대학원생 역시 학문의 미래를 책임질 이들이라는 점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연구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쇄적이고 좁은 업계일수록, 외부 견제가 사라진 공간일수록 갑질은 더 깊이 뿌리내린다. 보좌진과 대학원생이 사적 충성의 대상이 아니라, 전문성과 헌신으로 평가받는 협력자로 존중받기 위해 조직 문화와 권력 구조를 새로 짜는 사회적 관심이 이어져야 한다.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전국에 쏟아진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고, 정부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상자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 집계와 비교해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추가 확인된 사망자는 경기 가평 지역 산사태로 실종 신고됐던 70대 남성으로, 가평군 북면 제령리 흙더미에서 발견됐다.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이 이날 오후 실종자로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경기 북부지역 사망자는 가평 3명, 포천 1명 등 총 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가 동시다발로 발생한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가평 3명, 충남 서산 2명,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각 1명씩이다. 실종자는 산청에서 4명, 가평에서 4명, 광주 북구에서 1명으로 집계됐다. 폭우와 산사태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전날 오후 9시 기준)은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9887가구, 1만4166명이다.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사망자가 추가 확인되고, 폭우와 연관성이 불명확하다는 이유 등으로 지자체의 호우 피해 집계에서 빠진 사고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19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강교 남쪽 방향 수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국은 지난 17일 새벽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4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을 확인하고 금강 수변을 수색해왔다.
지난 19일 극한 호우가 내린 전남 영암과 순천에서는 사망자 1명과 실종자 1명이 재난 당국의 피해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고의 경우 폭우와 연관성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순천 실종 사고는 제방과 보행 교량 주변에 이중, 삼중으로 통행 저지선이 설치됐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고 하천가로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재난 피해로 인정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폭우로 하천이 불어나서 사고가 발생한 것인지 등 집중 호우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산청 지역의 실종자 수색 작업은 넓은 반경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과 산청군 등은 이날 오전부터 인력 1260명, 장비 180대를 동원해 사흘째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높게 쌓인 토사와 부유물, 바위 때문에 작업이 쉽지 않고, 실종 추정 지역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2일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의 측근 윤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오는 23일엔 김씨의 아내 정모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해외 도피 중인 김씨 조사가 여의치 않자 그의 측근들을 공략하는 식으로 수사망을 좁혀나가는 모습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씨를 불러 김씨가 세운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된 배경,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 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자금을 빌려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김씨의 지인이자 김씨의 회사 차명주주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윤씨는 김씨가 IMS를 퇴사한 뒤 2022년 8월 세운 이노베스트코리아(이노베스트) 법인의 지분 100%를 당시에 보유했다. 이노베스트 지분은 현재 김씨의 아내 정씨에게 넘어갔고, 사내이사에도 정씨 이름이 올라 있다. 이 때문에 이노베스트의 실제 주인은 김씨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집사게이트는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가 2023년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펀드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오아시스)를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총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건이다. 이 중 46억원이 차명법인 의혹이 제기된 이노베스트의 지분(4.64%)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다. 4.64%는 앞서 2022년 말 김씨가 윤씨가 대주주로 있는 이노베스트에 양도한 지분의 비율과 똑같아 사실상 이 돈이 이노베스트를 거쳐 김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IMS와 오아시스 측은 “대기업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시기에 김씨가 퇴사했고, 김씨가 설립한 이노베스트는 제3자가 대주주로 있었으므로 투자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씨의 지인이 대주주로 있었고, 윤씨가 IMS에 자금 15억원을 빌려준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김씨가 영향력을 계속 행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검팀은 이날 윤씨 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전 10시엔 김씨의 아내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IMS에 투자한 금융기관과 기업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3일엔 신한은행,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유니크, 중동파이넨스(현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9일 이모 전 카카오모빌리티 CFO, 지난 21일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지난 21일 소환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불출석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조 부회장은 오늘(22일)까지도 특검에 연락을 받고 있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도 귀국 일정 및 출석 일자를 밝히고 있지 않다”며 “신속히 귀국 및 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의 해외일정을 고려해 출국금지를 일시 해제한 상태였다. HS효성 측은 지난 21일 “조 부회장은 ABA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자문위원회) 의장으로 해외에서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향후 조사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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